일요일에 푸디트 7일 차를 끝낸 3일 후 수요일 아침 몸무게가 64키로였다.

(같이 했던 동생은 계속 과식 안하며 63키로 유지중이다.)

월, 화 운동 안 하고 겁나게 먹었는데 1키로가 빠진 채로 끝나서 아주 좋았다.

 

결론 : 푸디트 7일 하면 살이 빠진다!

 

하지만 이렇게 결론만 내고 끝내기에는 아쉽다.

왜냐면 7일 중에 3일은 굶고 나머지 4일은 조금 먹는다면 살이 안 빠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푸디트를 먹어서 좋은 게 있었더라면... 아예 굶는 것보단 참을만했다는 거?

하지만 이마저도 다른 거로 대체가 가능해 보인다...

 

일주일에 3만 5천 원을 주고 푸디트를 할 바에야 나라면 다른걸 하겠다.

어차피 푸디트를 먹던 안먹던 식욕을 내가 생으로 이겨내야 하는건 마찬가지니까!

 

다시 한번 결론을 내보자면...

푸디트 7일 하면 살이 빠진다. 근데 푸디트 안 해도 굶고 먹는 거 줄이면 빠진다.

그러므로 푸디트는 비추한다!

 

푸디트는 이렇게 결론을 내 봤다.

그렇다면 푸디트에 대한 건 덜어내고 7일 동안 했던 식단 조절에 대해서만 정리를 해 보겠다.

 

 

불확실하지만 좋았던 것

1. 몸이 가벼워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2. 몸 선이 얇아지는 듯하다. 

 

확실하게 좋았던 것

1. 위가 확실히 줄어든다.

2. 식욕이 줄어든다. (이상하게 단식 전 폭발했던 식욕이 많이 줄었다.)

 

확실하게 나빴던 것

1. 굶는 동안 생활이 불가능하다. (손이 정말로 덜덜 떨리고 뇌가 안 돌아가고 항상 멍~ 하고 그렇다...)

2. 체력이 떨어짐. 

 

 

단기간에 확실히 살이 빠져 보이는 듯 한 효과를 보는 데는 최고라고 보인다.

예를 들어 일주일 후에 당장 수영장을 간다!! 

이러면 할만하다는 거다.

 

하지만 나처럼 2달 이상으로 잡고 천천~히 살을 빼려는 생각이라면 오히려 그 일정에 방해만 되는 거 같다.

 

만약 급한 게 아니라면 식사 조금씩 줄이면서 운동하는 게 최고인 듯!!

간식은 꼭꼭 줄여주고!

(나는 먹는 것도 없는데 살이 찐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알게 모르게 항상 뭘 주워 먹더라...)

(특히 식사보다 수시로 주워 먹는 간식의 영향이 아주 큰 것 같다.)

 

 

 

 

푸디트 부작용인지 뭔지 허벅지 안쪽에 아토피처럼 뭔가 살살 올라왔다.

푸디트를 다 먹은 지금은 서서히 가라앉고 있고..

이런 적은 처음이라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평소랑 다른 건 푸디트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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