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옥히독히 이동장을 사용한 지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이 제품을 판단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지났다고 생각되어 리뷰를 적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도 후회하지 않을 이동장이다.

자세한건 하나하나 작성해 보겠다.

 

 

 


 

 

1. 옥히독히 이동장 적응에 대해

적응이 쉽거나 어려운 건 내가 어떻게 적응을 시켜주느냐와 강아지의 성격에 따라 달라진다고 본다.

하지만 우리 동구의 경우를 본다면 쉽게 적응한 편이었다.

 

 

(좌) 첫 이동장 산책 좋아하는 인형과 함께 넣어줬다.                                                      (우) 금새 적응함. 투명한 이동장 덕에 나도 호강한다.

 

 

 

이동장과 동구의 첫 만남 내부에 간식 넣어줌 ㅎㅎ.

 

완벽 적응하고 상큼하게 누워있는 모습

 

 

 

2. 고양이 이동장인데 강아지도 사용해도 될까?

소형견이라면 무리 없다고 보인다!

8kg 이하까지 사용하라고 설명되어있지만 우리 동구는 3.2kg인데도 꽉 찼다는 느낌을 받았다.

강아지 체형별로 짧은 애들 긴 애들이 달라서 정확히 몇 kg까지 가능하다고 말할 순 없지만,

참고라도 되었음 해서 동구의 현재 사진을 첨부하겠다.

 

 

 

답답~해 보이지만 엎드릴수도 있다. 만약 동구가 여기서 더 큰다면 다른 이동장으로 바꿔주기로함 ㅠ.ㅠ...
집으로 사용중인 이동장. 앉은채로 머리를 빼려면 고개를 살짝 숙여야하나보다.

 

 

3. 단점

1. 조립이 힘들다

   조립이 쉽다는걸 장점이라고 써놨던데 나한테는 힘들었다.

   정확히는 힘은 안 들지만 지퍼를 처음 잘 맞춰 끼우기가 어려웠다.

   심지어 이걸 외출하면 펼쳐서 조립하고 종료 후에 다시 접어놓는다? 

   가끔 사용하면 상관 없겠는데 하루에 2번 이상 사용하면 힘들듯.

 

2. 부피가 너무 크고 무게가 쏠려서 힘들다.

   일단 우리집은 앞으로 매고 있다

   (뒤로 맬 경우 강아지 상태 확인이 불가하고, 다른 사람 또는 사물에 부딪힐 수 있어서 앞으로 맨다.)

   그리고 내부에서 강아지가 가만히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움직이거나 한쪽으로 쏠리면 걷기 힘들다.

 

3. "앞으로 맬경우" 팔을 움직이기 힘들다.

    보통 이동장을 사용하는 경우가 장 보러 다닐 때 많이 쓰게 되는데, 중요한 장보기가 힘들다 ㅠㅠ... 

    2번에 말했듯 뒤로 매는 건 내 마음이 불안해서 안 하고 싶고.

 

 

4. 장점

1. 내구성이 좋다.

   6개월 사용할 동안 우리 집 동구는 내부를 물고 뜯고 발톱으로 긁고 난리가 아니었지만.... 

   약간 올이 나가는 부분이 있을 뿐 안전상에 문제가 생길법한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

   가방끈도 튼튼하고 앞부분 지퍼 부분도 튼튼하다.

 

2. 강아지에게 좋다.

   앉았다가 엎드렸다가 바깥구경도 쉽고, 앞의 가림막을 통해 바람을 막아줄 수도 있다.

 

   

 

한 줄 정리) 단점 : 내가 불편하다 장점 : 대신 동구가 편하다.

 

어차피 이동장은 대중교통 이동시 필요하니, 다른 이동장과 비교한다면 옥히독히 이동장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결국 이동장끼리 비교한다면, 단단하고 강아지는 편할 것 같지만 내 팔이 아픈 이동장과,

내 두 손은 자유롭지만 형태가 잡혀있지도 않고 바깥구경도 힘든 이동장뿐이었어서

그중 고르고 골라 선택한 게 옥히독히 이동장이었으니까 ㅠㅠ.

 

장 보러 다닐 때나, 집 근처에 산책 나갈 때는 더 편한 가방을 사용하기로 하면 문제는 없을 것 같다.

해서 다음에는 캥거루 가방이라고 하는 걸 사보려고 한당ㅎ.ㅎ

 

 

 


해당 글은 돈이나 제품을 지원받지 않은 완벽한 내돈내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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