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대비 다이어트를 새로 시작했다.

매번 시도하고 실패하길 반복했지만, 이번엔 왠지 느낌이 좋은 것이 2달은 무조건 꾸준히 가능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아무튼 성공한다!

 

먼저 내 스펙을 적어보겠다. (소수점은 다 내리고)

170
몸무게 66
(시작 당시)
체지방율
30.4

너무 살이 찌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날씬한 몸도 아닌 그냥 그런 평범한 몸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근육이 매우매우 없는 몸으로 몸무게가 55키로 전 후를 왔다 갔다 했을 당시에도 마른 비만형이었다.

 

그래서 내 이번 2달 다이어트 목표는?

 

1. 근육을 만든다! (최소한 마른 비만형은 되지 않도록!)

2. 몸무게를 58까지 감량한다.

3. 안 좋은 식습관을 최대한 덜어낸다.

 

한 살 한 살 먹어가며 아침이 힘들고, 아무것도 안 해도 힘들고, 자도 자도 졸리고, 기운도 빠지고 우울한 것이

운동이 조금만 더 늦으면 정말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아 시작하는 다이어트다.

해서 건강한 몸과 더불어 건강한 정신까지도 만드는 게 내 목표다.

 

 

 

 

식단

첫 주이니 만큼 안 좋은 습관을 고치는데 중점을 뒀다.

 

1. 간식을 거의 끊었다.

    (평소 과자, 빵, 음료수를 먹고 싶지 않아도 입이 심심하면 먹곤 했는데, 정말 먹고 싶을 때 조금 먹어줬다.)

2. 자기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

    (자기 전에 배고프면 무조건 배 터지게 먹고 잤는데, 곧 잘 거라면 음식을 먹지 않는다.)

3. 음식은 적당히 섭취

    (맛있으면 배불러도 계속 먹었었는데. 다이어트 동안 배부르면 먹는걸 그만뒀다.)

 

10~11시 기상해서 1시쯤 점심밥을 먹는다.

6~7시쯤 저녁밥을 먹고 알바를 간다.

집에 돌아오면 곧바로 잠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하루에 2끼만 먹게 된다!!

 

운동

 

운동을 잘 몰라서 어플의 도움을 받았다.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받음 (광고아님)

 

예전부터 추천 어플로 뜨던 거라서 이번에 받아봤는데 괜찮은 것 같다 ㅎㅎ.

어플 실행하면 있는 힙업 & 납작한 복부 60일 플랜으로 진행하는 중이다.

어플 내에 있는 계획표에 휴식 계획도 포함되어있으며, 휴식을 포함해서 잘 지키려고 하는 중이다.

추가적으로 상체(특히 팔) 근육이 매우 부족한 나는 0.5kg짜리 아령을 들고 팔, 등 운동도 조금씩 해주고 있다.

 

그리고 운동 후에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조절하고 있다.

 

  식사 (매일 커피 한 잔 마시고, 종합비타민, 유산균 챙겨먹음) 운동
3월 1일 점심 : 컵라면
저녁
첫날이라 좀 많이먹은 편이다.
낮에는 컵라면 먹었고...
- 어플 1일차
3월 2일 점심

저녁
또 점심에 컵라면 먹음
다이어트식단 아닌거같지만
그래도 조금 먹었으면 된거 아닌가 싶다.
- 어플 2일차
3월 3일 점심(새벽)

저녁
이때부터는 되도록 밥을 먹으려고 했다.
밥 먹는겸 집에 남은 반찬도 다 털었음
- 어플 3일차

-팔 운동 시작
  (쉬워보이는거로
   4가지 골라 
   20회씩 진행함)
3월 4일 점심

저녁

간식

이 날 간식 많이먹은날.
음료수가 너무 땡겼는데
제로콜라 사먹었다.

- 휴식
3월 5일 점심

저녁
다이어트 시작하면서 집에서 요리를 잘 해먹기 시작한다.
저녁에는 떡국도 끓여먹었다.
- 어플 5일차
- 상체
3월 6일 점심

저녁
막내 동생 생일파티 했다.
원래 7일이 생일이지만 미리  땡겨서 했음.
이날 케이크도 조금 먹어서 걱정했다.
글고 고기라서 먹는걸 참을 수 없었다...
- 어플 6일차
- 상체
3월 7일 점심

저녁

간식?

점심에 병아리콩 국물 먹었다.
잡채밥 먹었는데 이것도 되게 좋아하는거라 못참을까봐 미리 먹어뒀다.
앞으로 병아리콩을 좀 애용하려고 한다.
집에 많아서...

간식은 신선초 즙
- 어플 7일차
- 상체

 

운동은 간단하게 어플 n일차 이렇게 적어놨는데

처음 보는 운동도 많고, 정리하는 게 귀찮아서 대충 적었다.

매일매일 운동이 10분을 거의 넘기지 않아서 되는 건가? 생각이 들었는데,

초반이니까 약하게 일정을 짜둔 거겠지 싶었다.

 

실제로 인바디 쟀을 때 무게나 체지방률이 그렇게 변화하는 건 보이지 않았다.

당연히 첫 일주일이니 그렇겠지만! 그래도 기록은 하는 게 좋으니까 했다.

 

미미하지만 줄건 줄고 늘건 늘었다.

전체적으로 변화가 없다가 체지방률이 30 이하로 확 떨어졌다. (0.6%!) 심지어 몸무게는 0.1kg 늘었는데도? 

바로 오늘 아침(7일)에 확인했는데, 전날 생일 파티한다고 삼겹살을 그렇게 먹었는데도 그랬다.

고작 일주일이었지만 그래도 나의 꾸준함이 이렇게 보답받는 건가? 싶어 기분 째졌다.

 

물론... 요 며칠 왔다 갔다 하는 작은 숫자는 의미 없다곤 하지만 ㅠㅠ.

그래도 행복했으면 됐다 ㅎㅎ.

 

 


 

다음 주 예고!!

디톡스... 건강을 생각하는 내가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것...

디톡스를 하고 나면 몸이 그렇게 가벼워진다던데?

과연 그럴까? 푸디트와 함께 시험해 보자!!

두둥~ 아직 맛은 못 봤지만 옆에 모셔놨다 ㅎㅎ.

월요일부터 푸디트 디톡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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